[K리그1 기자회견] 성남 남기일, "경기력은 만족...득점 부재는 여전히 아쉬워"

[K리그1 기자회견] 성남 남기일, "경기력은 만족...득점 부재는 여전히 아쉬워"

2019.04.03. 오후 9: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1 기자회견] 성남 남기일, "경기력은 만족...득점 부재는 여전히 아쉬워"_이미지
AD
[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성남의 남기일 감독이 득점력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으나 경기력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남FC는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홈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성남의 남기일 감독은 "1-1 무승부가 아쉬울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여전히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 부재가 아쉽다. 이제 5라운드를 치렀는데 선수들이 슬슬 적응하는 모습이다. 결과는 아쉽지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전에 교체카드 2장을 쓴 것에 대해 "최병찬이 부상을 당해서 뺐고, 조성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남은 에이스 에델을 후반 막판에 교체로 넣었다. 이에 남 감독은 "초반에 2장을 썼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했다. 막판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어서 에델을 늦게 투입했다"고 말했다.

득점력 부재에 대해서는 "모든 감독들의 숙제 같다. 모든 감독들이 '우리 팀이 골을 많이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심어줘야겠다. 골문 앞에만 가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것 같다. 감독 욕심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감독으로서 기다리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남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보인다. 홈에서 만큼은 정신적인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서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