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리뷰] '챔피언' 호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즈벡 꺾고 '8강 진출'

[AC 리뷰] '챔피언' 호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즈벡 꺾고 '8강 진출'

2019.01.22.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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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 위치한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호주는 맥클라렌, 이코노미디스, 로기치, 마빌, 어빈, 밀리건, 그랜트, 세인스버리, 라이언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캄다모프, 쇼무로도프, 오필, 시디코프, 슈쿠로프, 이스마일로프 등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강력한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을 시도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0분 쇼무로도프, 호주는 전반 12분 베히치가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모두 막혔다. 전반 중반 이후 우즈베키스탄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시디코프, 전반 36분 캄다모프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 호주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3분 그랜드, 후반 23분 이코노미디스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호주는 후반 23분 렉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호주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25분 로기치, 후반 27분 렉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8분 알리바예프, 호주는 후반 30분 기안노를 투입했다. 호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32분 그랜드의 패스를 렉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우즈베키스탄이 반격했다.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흐메도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호주는 연장전에 크루스, 루옹고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우즈베키스탄 세 장의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호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 승자는 호주였다. 호주는 첫 번째 키커 밀리건이 깔끔하게 성공했고, 두 번째 키커 베히치의 슈팅이 막혔지만 이후 모두 성공시키며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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