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리뷰] '로기치 극장골' 호주, 시리아에 3-2 극적승...B조 2위로 16강행

[AC 리뷰] '로기치 극장골' 호주, 시리아에 3-2 극적승...B조 2위로 16강행

2019.01.16.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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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 리뷰] '로기치 극장골' 호주, 시리아에 3-2 극적승...B조 2위로 16강행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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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시리아를 극적으로 제압하며 16강 티켓을 따냈다.

호주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는 승점 6점으로 B조 2위를 차지했고, 16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16강에서 F조 2위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우즈베키스탄 또는 일본과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호주가 마빌, 이코노미디스, 어빈, 루옹고, 로기치, 밀리건, 라이언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초반 분위기는 시리아가 잡았다. 시리아의 알소마, 오스만 등이 날카롭게 침투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호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호주 진영에 침투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호주 입장에서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호주도 반격했다. 호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축구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 21분 맥클라렌, 전반 35분 이코노미디스의 슈팅은 벗어나거나 막혔다.

결국 호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이코노미디스의 패스를 받은 마빌이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시리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3분 알 아얀의 크로스를 카르빈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카르빈이 재차 마무리했다.

호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로기치의 크로스를 이코노미디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수비가 걷어냈지만 주심은 이미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정했다. 이후 호주는 후반 23분 지안노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25분에는 로기치가 찬스를 잡았지만 막혔다.

시리아가 교체 마드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유세프, 후반 29분 말렉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시리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호주의 수비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후 알소마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이후 시리아가 승부를 뒤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오히려 호주가 후반 추가시간 로기치의 짜릿한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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