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아부다비] '완전체 모이기 힘드네' 이재성도 발가락 근육 미세손상

[In아부다비] '완전체 모이기 힘드네' 이재성도 발가락 근육 미세손상

2019.01.16.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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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부다비(UAE)] 유지선 기자= 완전체 모이기가 참 힘들다. 이재성까지 발가락 근육에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일주일 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C조 1위의 주인공을 가리는 한판승부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또 다른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팀 훈련에 불참한 채 가볍게 몸을 푸는 데 그쳤던 이재성을 최소 일주일간 훈련장에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재성은 1차전 필리핀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입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재성이 어제 오후 현지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엄지발가락 근육의 미세손상이 확인됐다. 당초 통증을 호소했던 부위 조금 옆"이라면서 "(이)재성이가 참고 뛰는 스타일인데 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일주일 휴식이 필요해 당분간 훈련장에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재성은 이날 훈련장에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벤투호에서 훈련장에도 나오지 않은 선수는 이재성이 유일하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권경원도 이재성과 함께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부상자가 속출한 벤투호로선 불행 중 다행이다. 협회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은 어제부터 축구화를 신었다. 정상적인 팀 훈련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계획했던 대로 재활 중"이라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중국과의 3차전을 하루 앞둔 15일 저녁(현지시간)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뒤 처음 훈련에 함께한 손흥민은 권경원과 함께 가볍게 회복훈련을 소화했고, 기성용도 그라운드 한편에서 재활에 힘썼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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