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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챔피언' 박항서호, 아직 아시아의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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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1-14 10:27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동남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야심차게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결과는 2연패였다. 기대를 모았던 박항서호지만 아직 아시아의 벽은 높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0-2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이라크에 2-3 역전패를 기록한 베트남은 2연패와 함께 16강 진출이 어려워졌고, 아시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아시안컵에 참가한 베트남이다. 특히 '박항서 매직'이라 불릴 정도로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었고, 스즈키컵 우승의 상승세를 아시안컵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경기력도 좋았다.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지 못했던 베트남이지만 이라크와 첫 경기부터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2-1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후반에 2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이란전은 압도적인 차이를 실감했다. 박항서 감독은 실력의 차이를 인정하며 수비적으로 나서며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지만 이란의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막지 못하며 2골을 내줬다. 특히 후반 24분에는 아즈문이 박스 정면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슛까지 연결하며 이란에 추가골을 안겼다. 이 골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베트남은 이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아쉬운 패배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2연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졌고, 아시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남았다. 조 3위로 16강 진출 희망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D조 최약체 예멘이기에 충분히 다득점을 노릴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독였다. 베트남 매체 '24h'는 "경기 후 박할서 감독은 용기를 주기 위해 선수들을 불렀다. 선수들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여전히 16강 진출에 대한 기회가 있으며, 머리를 들어 예멘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베트남 선수들은 패배를 잊고 예멘전을 위해 서로 용기를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트남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고 17일 예멘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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