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손흥민, 2018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선정...통산 4번째 수상

[공식 발표] 손흥민, 2018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선정...통산 4번째 수상

2019.01.04.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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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손흥민(26, 토트넘)이 '2018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 수상자로 선정됐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와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4일 "손흥민이 2018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네 번째 수상 영광을 안으며, 최다 수상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라고 불리는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상은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시상이 진행됐다. 2013년 첫 수상의 영광은 혼다 게이스케(일본)의 차지가 됐었고, 손흥민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2017년에 걸쳐 세 차례 수상하며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선 바 있다.

올해 한국에선 손흥민, 조현우, 권순태, 황의조 등 총 4명의 수상 후보가 배출됐으며, 오사코 유야(일본)를 비롯해 애런 무이(호주),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이란)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했지만, 손흥민의 적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승리에 일조했고, 아시안게임에선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그야말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것이다.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러한 사실은 2018년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면서 "가장 큰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얼마든지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상 수상자는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손흥민은 총 206점을 받으며 다른 후보자들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64점을 기록하며 손흥민의 뒤를 이었고,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가 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베트남 출신으로 유일하게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응우옌꽝하이(하노이)는 13점으로 15위에 랭크됐다.

사진= 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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