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월 A매치 상대 베트남 확정...벤투VS박항서 맞대결 성사

한국, 3월 A매치 상대 베트남 확정...벤투VS박항서 맞대결 성사

2018.12.15.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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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017년 동아시아연맹컵(E-1 챔피언십)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2018 AFF 스즈키컵 우승팀이 내년 3월 26일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3월 A매치 상대는 결국 베트남으로 확정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 밤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동남아시아 국가 대항전) 결승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것이다.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에서 3-2로 앞서며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1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베트남은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겹경사도 맞았다.

뛰어난 지도력으로 베트남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군 박항서 감독과 한국 대표팀 부임 후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벤투 감독의 만남, 3월 A매치가 벌써부터 한국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진= 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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