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황의조↔석현준 교체' 한국, 호주에 1-0 리드(후반 시작)

[한국 호주] '황의조↔석현준 교체' 한국, 호주에 1-0 리드(후반 시작)

2018.11.17.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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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황의조와 구자철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고 있다.

벤투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원톱 황의조를 중심으로 2선에 이청용, 남태희, 문선민이 출전했다. 그 아래는 구자철과 황인범이 합을 맞췄고, 수비 라인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 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호주에 공격권을 내줬다. 전반 3분 로지치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곧 이어 리스던의 중거리 슈팅은 수비 발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7분에는 로지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김영권의 몸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한국은 좀처럼 공격을 시작하지 못했다. 호주는 전반 16분 베히치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무이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20분에는 베히치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는 김승규의 품에 안겼다.

곧바로 한국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2분 김민재의 롱패스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황의조는 침착하게 공을 세워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황인범의 패스를 시작으로 이청용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0분에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문선민을 보고 황인범이 패스를 찔러줬으나, 라이언 골키퍼가 먼저 나와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구자철이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벤투 감독은 주세종을 구자철 대신 투입 시켰다. 이후 황의조가 종아리 고통을 호소하며 석현준과 교체된 채 후반전을 시작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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