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이영표, 황의조 결정력에 감탄 "지금 페이스면 한해 80골도!"

[한국 호주] 이영표, 황의조 결정력에 감탄 "지금 페이스면 한해 80골도!"

2018.11.17.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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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이 호주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된 황의조의 골 결정력에 혀를 내둘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다.

벤투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원톱 황의조를 중심으로 2선에 이청용, 남태희, 문선민이 출전했다. 그 아래는 구자철과 황인범이 합을 맞췄고, 수비 라인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 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호주에 공격권을 내줬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호주가 파상공세를 펼친 것이다. 그러나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 됐다. 전반 22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황의조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호주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낸 황의조는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도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호주 원정을 떠나기 전 "대표팀에서도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황의조는 호주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약속을 지켜냈다.

이영표 해설위원도 황의조의 최근 폼에 감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중계 도중 "황의조는 최근 3개월 간 24골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1년에 80골, 90골도 넣을 수 있는 페이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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