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출국] '6G 연속골' 황의조, "대표팀에서도 활약 이어갈 것"

[대표팀 출국] '6G 연속골' 황의조, "대표팀에서도 활약 이어갈 것"

2018.11.12. 오후 6: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대표팀 출국] '6G 연속골' 황의조, "대표팀에서도 활약 이어갈 것"_이미지
AD
[인터풋볼=인천공항] 유지선 기자=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황의조가 좋은 경기력을 11월 A매치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르며,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치르는 모의고사로, 여러 변화 속에서 전술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인천공항에서 소집된 벤투호는 12일 오후 7시 45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한다. 김문환(부산 아이파크)는 좌측 대퇴부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함부르크), 김정민(리퍼링), 이청용(보훔) 등 5명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출국 전 취재진과의 공항 인터뷰에서 "많은 팬 분들이 공항에 찾아주셨는데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호주 원정을 떠나기 전 각오를 밝혔다.

황의조를 향한 기대가 크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팀의 1부 잔류에 큰 힘을 보탰고, 지난 주말에는 시즌 20호 골(리그 16호 골)이자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6경기 연속골은 감바 오사카 역사상 일곱 번째 기록이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소속팀에서도 이어갔다. 이제는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주추 선수들이 많이 이탈해 불안감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 원정 떠나기 전 각오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간 뒤 대표팀에 돌아왔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팬 분들이 공항에 찾아주셨는데,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최근 최상의 골 감각

아시안게임에서 보였던 좋은 경기력이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이제는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 손흥민과 기성용이 없는 상황. 득점에도 영향?

이번 A매치에서는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많이 이탈했다. 그로인해 불안감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문제점을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원정과 홈의 차이점은?

분명 홈에서 치르는 경기보다 힘들 것이다. 홈에서는 선수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하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자신감도 차있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낯선 환경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잔디에도 적응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 모두 잘 준비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는 않는다.

- 아시아팀과 2연전

우즈벡과 호주 모두 강팀이다. 같은 아시아 팀이지만 피지컬은 물론이며, 스피드도 빠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사진=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