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부임' 톈진 취안젠, 강등 면했다...10위로 리그 마감

'최강희 감독 부임' 톈진 취안젠, 강등 면했다...10위로 리그 마감

2018.11.11. 오후 7: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최강희 감독 부임' 톈진 취안젠, 강등 면했다...10위로 리그 마감_이미지
AD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최강희 감독이 내년부터 지휘봉을 잡을 톈진 취안젠이 최종전서 승리를 거두면서 강등을 모면했다.

톈진 취안젠은 11일 중국 톈진의 하이허 교육원구 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 2018 중국 슈퍼리그 최종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6점으로 리그 10위에 안착, 다음 시즌도 1부에서 보내게 됐다.

톈진 취안젠은 하마터면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뻔했다. 최종전이 펼쳐지기 전, 톈진 취안젠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었다. 리그 15위와 16위가 강등 당하는 슈퍼리그 규칙상 안정권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속 사정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았다.

올 시즌 슈퍼리그가 역대급 강등 경쟁을 펼친 탓에 톈진 취안젠도 강등 가시권에 놓여 있었다. 리그 12위 톈진 테다부터 15위 다롄 이펑까지 4팀이 무려 승점 3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등권과 승점 1점 밖에 차이 나지 않으니,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강등이라는 결과를 마주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강등을 면하게 됐다. 이로써 톈진 취안젠은 다음 시즌부터 부임할 최강희 감독과 함께 1부 리그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윤경식 기자, 톈진 취안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