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성남 남기일, '결승골' 이현일에게..."뭔가 보여줄 것 같았다"

[K리그2 기자회견] 성남 남기일, '결승골' 이현일에게..."뭔가 보여줄 것 같았다"

2018.11.11.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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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 성남은 조커로 투입된 이현일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을 제압했다. 이에 성남의 남기일 감독은 자신의 용병술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미 2위를 확정지은 성남FC는 11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성남은 최종 승점 65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남기일 감독은 "이미 2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승리를 거뒀다. 멋진 골까지 터졌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19일에 발표되는 아산 무궁화의 승격 여부에 따라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룰 수 있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그때 가서 상황을 보고 준비하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승리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누리겠다"고 언급했다.

성남은 이날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전구단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부산은 항상 까다로운 팀이었다. 초반에 경기력을 준비했지만 미드필더 싸움에서 잘 안 풀리면서 전반에 이른 교체를 했다"면서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했다.

성남은 후반 막판에 터진 이현일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로 승부를 끝냈다. 이현일을 조커로 기용한 남 감독은 "이현일이 뭔가 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너무 멋진 골을 넣었다. 팬들이 더 기뻐해준 것 같다"며 기쁨을 나눴다.

남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친 소감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렵게 시즌을 시작했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위치에 올랐다. 한 시즌 동안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단이 선수들을 잘 챙겨줘서 이런 결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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