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INT] 성남, 드디어 '부산 징크스' 깨고 전구단 상대 승리

[K-POINT] 성남, 드디어 '부산 징크스' 깨고 전구단 상대 승리

2018.11.11.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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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 성남이 결국 부산 징크스를 깨고, K리그2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미 2위를 확정지은 성남FC는 11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성남은 최종 승점 65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위를 확정지은 성남은 이 경기에 나서는 각오가 남달랐다. 성남은 올 시즌 부산을 3차례 만나 단 1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1차례 이상 승리한 성남은 마지막 경기서 부산을 꺾고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다짐했다.

성남은 지난 3월 부산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2차례의 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다. 경기 전 성남의 남기일 감독은 "이상하게 부산만 만나면 준비한 대로 되지 않았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홈경기서 승리하겠다"고 말하며 부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 욕심을 내보였다.

홈팀 성남은 에델과 문상윤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부산에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에 투입된 이현일이 승부를 끝냈다. 후반 41분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후 오버헤드킥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성남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채 부산을 꺾고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K리그2 정규리그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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