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INT] '생존 본능' 인천, '또 다시' 잔류의 기적을 꿈꾸다

[K-POINT] '생존 본능' 인천, '또 다시' 잔류의 기적을 꿈꾸다

2018.11.10.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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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춘천] 이현호 기자= '생존왕' 인천이 다시 한번 생존 본능을 뽐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6점이 된 인천은 전남(32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은 문선민, 무고사, 남준재 쓰리톱을 가동하며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바로 아래에는 아길라르와 한석종이 균형을 잡아주며 인천의 화력을 지원했다.

인천은 전반 2분에 터진 무고사의 발리 슈팅과 전반 19분 정동윤의 중거리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제리치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맥고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잠시 흐름을 빼앗겼다.

여기에 후반 26분 강원의 역습 상황에서 디에고가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정 이후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350여명의 원정 팬이 인천의 뒤에서 폭발적인 응원을 보내줬다. 결국 인천은 이 응원에 승리로 화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의 이정빈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강원의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점 3점을 따낸 인천은 올 시즌에도 잔류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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