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이진현-이석현 연속골' 포항, 수원 원정서 3-1 완승...4위 도약!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수원 삼성을 격파하고 4위 자리에 올랐다.

포항은 4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수원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수원을 3연패의 늪으로 내몰았고, 이와 함께 4위 자리를 빼앗았다.

홈팀 수원은 4-3-3 전술로 데얀, 한의권, 박기동, 김종우, 이종성, 최성근, 박형진, 조성진, 곽광선, 장호익, 신화용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포항은 4-3-3 전술로 김승대, 이진현, 김도형, 이석현, 채프만, 이후권, 이상기, 배슬기, 김광석, 강상우, 강현무를 선발로 기용했다.

수원에 먼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2분 한의권의 크로스에 이은 데얀의 헤더 슛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포항은 반격에 나섰고, 김도형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김도형이 좌측면에서 크로스성 슛을 시도했고, 신화용의 판단 미스로 슛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원은 한의권의 슛 등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강현무의 침착한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한의권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끝내 강현무를 뚫어내고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상황에서 수원은 후반 9분 최성근을 대신해 염기훈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포항은 후반 18분 이근호를 내보내며 맞불을 놓았다.

그리고 포항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이석현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 앞에서 침착한 슛으로 포항에 추가골을 안겼다.

포항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9분 김승대가 수원의 측면을 허물었고, 이어진 패스를 이석현이 혼전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포항에 쐐기골을 안겼다.

수원은 박기동의 슛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강현무의 선방을 앞세운 포항은 2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수원(1) : 한의권(후43)

포항(3) : 김도형(전29), 이진현(후32), 이석현(후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