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12G 무승' 최용수, "속이 타들어간다...위기 극복하겠다"

[K리그1 기자회견] '12G 무승' 최용수, "속이 타들어간다...위기 극복하겠다"

2018.11.04.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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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정지훈 기자= "저도 선수들도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과정도 필요하다. 선수들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위기 극복을 약속했다.

FC서울은 4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5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12경기 무승(5무 7패)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최용수 감독도 복귀 이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반면, 대구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잔류가 유력해졌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저희가 준비한 대로 수비적으로는 안정을 찾았다.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고무적이다. 그러나 후반에 선제골 이후 선수들이 쫓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지역에서는 파울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상대도, 우리도 좋은 경기를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12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복귀하면서 경기 내용은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고, 강등 위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과정도 필요하다. 선수들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준비를 잘해서 홈에서 전남에 승리하겠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결과가 중요할수록 수비에 무게감을 둬야 한다. 실점을 했지만 조직적으로는 좋아지고 있다. 강원, 대구전에서 봤듯이 슈팅은 많아지고 있고, 좋은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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