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과거 동료' 최용수와 만나는 안드레, "기분 좋고, 영광스럽다"

[현장 리액션] '과거 동료' 최용수와 만나는 안드레, "기분 좋고, 영광스럽다"

2018.11.04.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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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정지훈 기자= 과거 동료였던 최용수 감독과 맞대결을 펼치는 대구FC의 안드레 감독이 기분 좋은 추억을 꺼내며 최용수 감독과의 만남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와 서울은 4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대구는 2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서울은 최근 리그 11경기 무승(4무 7패)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10위에 머물고 있다.

대구는 2년 연속 K리그1 잔류 확정을 노린다. 간단하다. 대구가 서울을 잡으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드레 감독은 "승점 3점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FA컵을 끝나고 전략적으로 준비를 했다. 개인적으로 최용수 감독을 존중하고,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가 중요하고, 1승을 올려 잔류를 하는 것이 목표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맞대결을 펼쳐진다. 안드레 감독과 최용수 감독은 서울의 전신인 안양LG 시절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2000년 K리그 우승을 만들었고, 당시 최용수 감독이 MVP를 받았다. 또한, 안드레 감독이 도움왕을 차지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최용수 감독과 선수로 뛰며 2000년 우승을 함께 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감독으로 만나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그렇지만 우리도, 최용수 감독도 결과를 내야 한다. 최용수 감독이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 확실히 수비가 좋아졌다. 아직 승리가 없는 것이 의문이지만 최 감독의 스타일이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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