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 리뷰] '슈틸리케 11G 무승' 톈진, 충칭과 1-1 무...강등 위기

[CSL 리뷰] '슈틸리케 11G 무승' 톈진, 충칭과 1-1 무...강등 위기

2018.11.03.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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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톈진 터다가 또 다시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톈진은 충칭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승점 29점으로 15위에 머무르며 2부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톈진 터다는 3일 밤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충칭에 위치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충칭 당다이 리판과의 2018 중국 슈퍼리그(CS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조나탄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충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쉬 웨이지에가 골문을 지켰고, 유 리우, 탕 지아슈, 유안 민쳉, 첸 레이가 4백에 섰다. 펭 신리와 딩 지에가 중원을 구성했고, 2선에 실바, 콘세이상, 펭 진이 출격했다. 원톱은 소우자가 섰다.

톈진은 조나탄, 시에 웨이준, 아침퐁이 3톱을 구성했다. 중원은 미라메얀, 구오 하오, 자오 잉지에가 섰으며 4백은 바스티안스, 카오 양, 펭 루이, 탄 왕송이 자리했다. 골문은 양 키펭이 지켰다.

톈진은 충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충칭이 톈진에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0분, 결정적인 기회가 충칭에게 있었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콘세이상이 슈팅했지만 빗맞으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2분, 콘세이상이 재차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전반 36분, 콘세이상이 톈진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36분, 딩 지에의 패스를 받은 콘세이상이 정확한 슈팅으로 충칭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실점을 허용한 톈진도 반격에 나섰다. 선봉에 조나탄이 섰다. 전반 40분, 조나탄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전반전은 공방전 끝에 1-1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은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톈진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0분, 원톱에 선 시에 웨이준을 빼고 리 유안이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톈진과 충칭은 승점 2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차이가 나며 톈진이 15위, 충칭이 14위에 자리했다. 15위의 톈진은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 슈퍼리그는 15위와 16위가 2부리그로 강등된다.

[경기 결과]

충칭 리판 : 콘세이상(전반 36분)

톈진 터다 : 조나탄(전반 40분)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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