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포돌스키 멀티골' 빗셀 고베, 나고야 꺾고 '7G 무승' 탈출

[J리그 리뷰] '포돌스키 멀티골' 빗셀 고베, 나고야 꺾고 '7G 무승' 탈출

2018.11.03.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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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포돌스키(33, 독일)와 이니에스타(34, 스페인)가 부진의 늪에 빠졌던 빗셀 고베를 구해냈다.

빗셀 고베는 3일 오후 2시 일본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J리그 31라운드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베는 리그 7경기 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이 경기서 고베의 최전방에는 포돌스키가 섰고, 그 뒤에 이니에스타가 공격 지원에 나섰다.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던 두 노장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난 경기였다.

전반 10분, 이니에스타는 박스 밖에서 안쪽으로 공을 들어 올려줬다. 때마침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포돌스키가 이 공을 왼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나고야 수비수들은 가만히 선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홈팀 나고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분 고바야시의 스루 패스를 받은 타마다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고베의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지만, 후반 40분 포돌스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나고야에 비수를 꽂았다.

나고야의 막판 공세를 힘겹게 막아낸 고베는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베는 최근 7경기서 1무 6패의 부진을 힘겹게 끝내며 13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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