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리뷰] '맹공격' 사우디, 호주 3-1로 꺾고 4강행+U20 WC 진출

[U-19 리뷰] '맹공격' 사우디, 호주 3-1로 꺾고 4강행+U20 WC 진출

2018.10.29.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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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19세 이하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U-20 월드컵 진출권도 따냈다.

사우디 U-19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페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8강전에서 호주를 3-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사우디는 4강에서 일본을 만나고,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사우디는 알비라칸, 알 람마르, 알 가남, 알 베시에, 알마스 등을 출전시켰고, 호주는 폴라미, 앳킨슨, 루셀, 무르두쿠타스, 파스콸리, 스캇 등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사우디의 맹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알비라칸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골문 앞의 수비수들과 공격수들을 통과해 반대편으로 흘렀다.

공격을 이어가던 사우디는 전반 7분 알 람마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정교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호주는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스타마텔로폴로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 옆을 스쳐나갔다.

사우디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하던 호주는 전반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앳킨슨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수비수 두 명의 몸에 맞은 후 다시 앳킨슨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후반이 시작되자 다시 사우디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5분 호주 수비의 실수를 틈타 역습을 전개했고, 알브리칸이 왼발 슈팅으로 호주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15분 알브리칸은 호주 골문 앞에서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 34분 사우디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알브리칸이 알 감디에게 패스를 건넸고, 알 감디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사우디는 끊임없이 호주를 괴롭혔다. 후반 37분 호주 센터백 파스콸리의 공을 압둘하미드가 뺏었다. 그리고 일대일 찬스에서 델리아노프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로 슈팅을 때려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사우디는 승리를 거머쥐며 일본과의 4강전을 앞두게 됐다.

[경기 결과]

사우디 (3) : 알람마르(전7), 알브리칸(후5), 압둘하미드(후37)

호주 (1) : 앳킨슨(전44)

사진=사우디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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