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리뷰] '조영욱 PK멀티골' 한국, 베트남에 3-1 역전승...조1위+8강 진출

[U-19 리뷰] '조영욱 PK멀티골' 한국, 베트남에 3-1 역전승...조1위+8강 진출

2018.10.25.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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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한국이 김현우의 결승골과 조영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마감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 대표팀은 25일 밤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페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베트남과의 3차전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 '부분 로테이션 가동' 한국, 조영욱 벤치 + 오세훈-전세진-엄원상 출격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던 조영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의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4백에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최준이 섰고, 고재현과 구본철이 중원을 구성했다. 2선에는 엄원상, 전세진, 임재혁이 출격했으며 원톱은 오세훈이 나섰다.

[전반전] '통한의 골대' 한국...조영욱 PK 동점골

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베트남을 몰아쳤다. 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세진이 날카로운 헤더를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8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오세훈이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고, 골포스트 맞고 나온 공을 임재혁을 재차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사이 한국은 베트남에 일격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르 쑤안 뚜가 쇄도하며 강하게 슈팅했고,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33분, 전세진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동점골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세진의 킥은 허공을 가르며 동점골의 기회가 날아갔다. 좋지 않은 잔디사정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한국 벤치는 전반 43분, 임재혁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 42분, 구본철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43분, 베트남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영욱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1-1 동률로 맞춘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쉴 새 없이 몰아친 한국, 김현우 결승골...베트남에 3-1 역전승

후반 6분, 조영욱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11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세훈이 큰 키를 활용해 헤더를 날렸지만 이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한국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 구본철이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 사이 한국은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19분, 르 반 남에게 잇따라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2분, 고대하던 역전골이 터졌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르는 공을 김현우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베트남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무 조 1위의 성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한국(3) : 조영욱(전반 45분 PKG, 후반 45+4분 PKG), 김현우(후반 32분)

베트남(1) : 르 쑤안 투(전반 13분)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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