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다시 달리는 '최용수 체제' FC서울, 강원전 필승의지 다짐

[서울 MD] 다시 달리는 '최용수 체제' FC서울, 강원전 필승의지 다짐

2018.10.25. 오후 4: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서울 MD] 다시 달리는 '최용수 체제' FC서울, 강원전 필승의지 다짐_이미지
AD
[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강원전을 앞두고 필승의지를 다짐했다. 서울은 비장한 분위기속에서 훈련을 소화했고,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35점으로 9위에 올라있는 서울과 승점 39점으로 7위에 자리한 강원의 맞대결이다.

서울은 위기이다. 승점 35점으로 9위에 자리했고, 창단 후 처음으로 하위스플릿에 자리하는 '굴욕'을 맞이했다. 때문에 서울은 이을용 감독대행체제를 마감하고, 최용수 감독을 선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용수 감독은 복귀 후 첫 경기인 지난 20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좋지 않은 출발이었지만 최용수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강원전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를 앞두고 25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최용수 감독은 "비상시국이다. 우리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홈 복귀전이 주말경기인데 반드시 승리로서 홈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남겼다.

미디어데이 후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훈련을 지휘했다. 오후 3시 30분, 서울은 훈련을 갖고 강원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을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고, 강원전 필승의지를 다짐했다.

선수들은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최용수 감독은 훈련 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선수들의 사고가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다. 현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니 훈련과 경기 때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다"면서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고,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해야 한다. 개개인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첫 승을 하고 분위기 반전만 이루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 선수단은 한 시간여의 훈련을 소화했다. 서울은 오는 주말 펼쳐지는 강원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며, 최용수 감독은 서울 감독직 복귀 후 첫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이다.

사진 = FC서울,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