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STAR] 'ACL 36호골 쾅!' 데얀, '최다골' 이동국과 어깨 나란히

[ACL STAR] 'ACL 36호골 쾅!' 데얀, '최다골' 이동국과 어깨 나란히

2018.10.24.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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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김병학 기자= 역시 데얀(37)이다. 큰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서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1차전서 2-3으로 패배했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즉, 무조건 한 골이라도 넣어야 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전진을 외쳤다.

수원이 골을 넣어야 하는 이상, 결국 터져줘야 할 선수는 데얀이다.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데얀은 ACL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9 시즌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ACL에서 5골을 넣었고, 2011년 5골, 2013년 7골에 이어 2015년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2골을 추가했다.

서울로 돌아온 데얀은 2016년과 2017년을 거쳐 8골을 넣었다. 그리고 올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가시마를 상대로 한 골을 더 추가하는 등 무려 9골을 넣으며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총 9골로 ACL 개인 통산 36호골 달성한 데얀은 역대 ACL 최다 골을 보유 중인 이동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제 데얀이 ACL 무대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역사는 새롭게 쓰여지는 셈이다. 하지만 팀이 4강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신기록 달성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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