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전북이 우승 자축하던 날, '라이온 킹'이 재림했다

[K리그1 STAR] 전북이 우승 자축하던 날, '라이온 킹'이 재림했다

2018.10.20.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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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김병학 기자= '라이온 킹' 이동국의 위엄은 전북 현대의 우승 자축날에도 계속 됐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동국의 천금골에 힘입어 전북은 전구단 승리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날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9분만에 무고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곧바로 김신욱의 헤더골로 따라 잡았지만, 남준재의 환상적인 추가골로 한 점 뒤쳐졌다.

후반전에 들어서 인천이 더욱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전북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동국과 아드리아노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5분 아드리아노의 센스있는 프리킥 골로 2-2까지 따라 잡았다.

그 순간 '라이온 킹'이 재림했다. 후반 막판에 이동국이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하게 인천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전북의 역전을 가르켰다. 자축 행사가 예고된 날, 더할나위없는 역전승을 이동국이 직접 이끌어 냈다.

천금같은 승리를 거둔 전북은 '전구단 승리'라는 업적과 함께 최고의 분위기로 우승을 자축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라이온 킹' 이동국이 있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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