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종합] 전북, 6번째 별 품다...제주 상위 스플릿 확정

[K리그1 종합] 전북, 6번째 별 품다...제주 상위 스플릿 확정

2018.10.20.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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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2018 K리그1 정규리그가 종료됐다. 전북이 압도적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경남, 울산, 포항, 수원, 제주가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전북 현대가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김신욱, 아드리아노, 이동국의 득점포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통산 6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은 프로축구 통산 6회째 우승을 달성했다(2009, 2011, 2014, 2015, 2017, 2018시즌).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은 성남의 7회이며, 전북은 서울과 함께 통산 6회 우승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로는 전북이 4번의 우승, 포항과 서울이 각각 1번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통산 우승횟수는 전북(5회), 서울(3회), 포항(1회) 순이다.

한편 전북은 올 시즌 32라운드만에 우승을 확정지으며, 2012년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래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우승 확정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2014년과 2015년, 2017년에는 35라운드~36라운드에서 전북의 우승이 확정됐고, 2013년 포항과 2016년 서울은 리그 최종전인 38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스플릿 도입 첫 해인 2012년에는 총 44라운드 중 41라운드에서 서울의 우승이 확정했다.

상위 스플릿도 확정됐다. 안방에서 상주를 2-1로 꺽은 경남이 2위를 유지했고, 3위 울산도 강원을 2-0으로 제압하며 3위를 기록했다. 수원은 포항을 안방에서 2-0으로 꺾으며 4위로 올라갔고, 제주도 안방에서 서울에 1-0 승리를 거두며 6위와 함께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하위 스플릿은 혼돈 그 자체다. 강원, 대구, 서울, 상주, 전남, 인천이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강원은 울산 원정에서 0-2로 패배하며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또한, 최용수 감독이 복귀한 서울은 제주 원정에서 패배하며 10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 K리그 33라운드 결과

전북 3-2 인천

수원 2-0 포항

제주 1-0 서울

울산 2-0 강원

대구 2-1 전남

경남 2-1 상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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