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정승원 결승골' 대구, 전남에 2-1 역전승...강등권 탈출 눈앞

[K리그1 리뷰] '정승원 결승골' 대구, 전남에 2-1 역전승...강등권 탈출 눈앞

2018.10.20.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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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대구가 에드가와 정승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남을 꺾고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대구FC는 20일 오후 2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완델손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에드가, 정승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남을 2-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는 11위 전남과의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리며 잔류의 희망을 밝혔다.

대구는 3백을 가동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이 3백에 섰고, 정우재, 츠바사, 류재문, 장성원이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세징야, 정승원, 에드가가 3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남의 골문은 이호승이 지켰다. 최효진, 이지남, 허재원, 이슬찬이 4백에 섰고, 유고비치, 김영욱, 한찬희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유현, 김경민, 완델손이 3톱으로 나섰다.

대구가 공세에 나섰다. 에드가가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남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대구는 전반 30분, 정우재가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강윤구와 교체되며 악재를 맞이했다. 전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김영욱의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의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남은 한찬희를 불러들이고 이상헌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전남이 앞서갔다. 완델손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전남이 1-0으로 앞서갔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세징야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30분, 좌측에서 김대원이 크로스를 올렸다. 김대원의 크로스는 에드가를 지나 정승원에게 향했고, 이를 정승원이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대구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남은 이유현 대신 도나치를 투입했고, 대구는 츠바사 대신 황순민을 투입하며 승기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대구가 남은 시간 동안 전남의 공세를 막아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대구FC(2) : 에드가(후반 25분), 정승원(후반 30분)

전남 드래곤즈(1) : 완델손(후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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