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챔피언십 리뷰] '쿠보 환상골' 일본, '10명' 북한 5-2로 제압...조 1위로 출발

[U19 챔피언십 리뷰] '쿠보 환상골' 일본, '10명' 북한 5-2로 제압...조 1위로 출발

2018.10.19. 오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U19 챔피언십 리뷰] '쿠보 환상골' 일본, '10명' 북한 5-2로 제압...조 1위로 출발_이미지
AD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최대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의 환상적인 골이 터진 가운데 일본 19세 이하 대표팀이 북한을 꺾었다.

일본 U-19 대표팀은 19일 밤 9시(한국시간) 스타디온 파칸사리 보고르서 열린 북한과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첫 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일본은 4-4-2 전술로 사이토, 쿠보, 타가와, 후지모토, 히가시, 고케, 이토, 하시오카, 스가와라, 세코, 타니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북한은 4-5-1 전술로 김휘황, 계담, 신광석, 김지성, 김봄혁, 강국철, 김경석, 박광천, 정용성, 윤민, 김주성을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8분 일본이 첫 골을 기록했다. 쿠보의 패스를 이어받은 사이토가 수비라인을 뚫고 슛까지 연결했다. 이를 김주성이 막았지만, 재차 슛으로 연결하면서 북한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일본의 공격이 이어졌다. 일본은 전반 11분 이토가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북한의 골대 안으로 향했다.

북한의 반격도 있었다. 전반 36분 김휘황의 패스를 이어받은 계담이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42분 북한이 동점을 만들었다. 계담이 세코로 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강국철이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쿠보에 의해 깨졌다. 후반 20분 쿠보가 감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다시 일본에 리드를 안겼다.

이는 결승골로 이어졌다. 후반 37분 북한은 신광석이 퇴장 당하는 등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일본이 후반 44분 미야시로, 후반 추가시간 3분 아베의 추가골을 곁들인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일본(5) : 사이토(전8), 이토(전11), 쿠보(후20), 미야시로(후44), 아베(후추가)

북한(2) : 계담(전36), 강국철(전42)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