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vs 김문환' 소속팀 승격 두고 주말 한판 승부

'황인범 vs 김문환' 소속팀 승격 두고 주말 한판 승부

2018.10.18.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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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이번 주말 격돌한다. 특히 이날 경기는 차세대 축구스타, 황인범과 김문환의 맞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은 오는 21일(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부산은 3위, 대전은 4위에 올라있어 이날 경기 결과는 승격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아시안 게임 스타 김문환과 황인범이 만나는 경기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아시안게임 이후 나란히 A대표팀에 발탁되며 차세대 축구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6일 천안에서 펼쳐진 파나마와의 평가전에도 나란히 출전해 축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대표팀에서는 동료였던 둘은 이제 K리그에서는 승격이라는 목표를 앞에 두고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부산은 김문환의 대표팀 차출로 발생한 공백을 잘 메우며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3대1 대승을 거뒀다. 특히 김진규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김문환 못지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부산은 올 시즌 펼쳐진 경기에서 김진규가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진영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로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 이랜드전에서 1실점 했지만 권진영, 구현준, 이청웅으로 구성된 후방 수비 라인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을 상대하는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황인범의 빈자리가 컸다.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2대3으로 패했다. 대전은 11경기 무패 행진의 팀답게 초반 실점 이후에도 계속해서 수원을 추격하며 승리에 대한 끈질긴 집념을 보였다.

특히 대전은 키쭈, 가도에프, 뚜르스노프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모습. 이번 주말 펼쳐질 두 팀의 맞대결은 황인범과 김문환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 윤경식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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