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 '기술축구' 외치던 벤투호, '테크닉'으로 측면 지배했다

[A-POINT] '기술축구' 외치던 벤투호, '테크닉'으로 측면 지배했다

2018.10.16.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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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천안] 이현호 기자= 간단한 기술로 파나마 수비진을 헤집었다. 기술 축구를 강조하던 벤투 감독의 다짐이 그라운드에서 드러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8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북중미 다크호스' 파나마(FIFA 랭킹 70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항상 하던 말이 있다. "기술축구를 구사하겠다"던 그의 다짐은 이번 파나마전을 통해 확실히 드러났다.

전반 초반 파나마를 강하게 밀어붙이던 한국은 측면에서 주로 공격을 풀었다. 특히 오른쪽의 황희찬과 중앙의 남태희, 황인범은 간단한 힐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선제골 상황에서 황희찬은 수비수 태클을 가볍게 제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남태희가 박스 밖 중앙에서 공을 여유 있게 다루며 황인범에게 건네면서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들 외에도 손흥민, 이용, 박주호 등 좌우 측면을 지키는 선수들이 발기술로 공격을 연계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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