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CORD] '7전 8기' 드디어 넘은 우루과이 벽...우루과이전 첫승!

[A-RECORD] '7전 8기' 드디어 넘은 우루과이 벽...우루과이전 첫승!

2018.10.12.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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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결정적인 순간 번번이 한국의 발목을 잡은 우루과이를 7전 8기의 도전 끝에 격침시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5위)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FIFA 랭킹 5위)와 평가전에서 황의조, 정우영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벤투 감독 취임 이후 3경기 무패(2승 1무)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암벌에 무려 6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오며 한국 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8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1 패배를 안겼고,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2-1 승리를 가져가며 한국의 8강행을 좌절시켰다.

번번이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우루과이인만큼 이날 경기도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황의조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정우영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이 우루과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번번이 발목잡힌 우루과이를 격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원정 월드컵 첫 8강을 앞두고 16강에서 만난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기에 이날 승리가 더 값졌다. 통쾌한 복수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16일 천안에서 파나마를 상대한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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