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칠레전 마친 김영권, "강팀과의 경기, 대표팀 강하게 만든다"

[현장 리액션] 칠레전 마친 김영권, "강팀과의 경기, 대표팀 강하게 만든다"

2018.09.11.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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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오승종 기자= 어느덧 한국 대표팀 수비진의 핵심으로 우뚝 선 김영권이 칠레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영권은 강팀들과의 경기가 대표팀을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치른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랭킹에서 12위를 기록 중이며, 최근 코파 아메리카를 2연패한 축구 강국이다.

김영권은 경기가 종료된 후 믹스트존에서 올해 들어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김영권은 강팀과의 경기들이 대표팀을 강하게 만든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영권은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팀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팀 플레이다. 우리가 어떻게 상대의 강한 압박을 풀어나갈지 팀원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눠 우루과이전을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권은 "일단 라인을 잘 맞춰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플레이가 좋아졌다. 우리가 라인 컨트롤을 자주 하다 보니 상대편 공격수가 우리를 따라다니게 만들었다. 그런 플레이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대표팀의 긍정적인 변화를 짚었다.

대표팀은 칠레전을 마무리하며 9월 A매치를 1승 1무로 종료했다. 대표팀은 이제 10월 우루과이와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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