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키쭈 극장골' 대전, '수적 열세' 부산에 2-1 승

[K리그2 리뷰] '키쭈 극장골' 대전, '수적 열세' 부산에 2-1 승

2018.09.08.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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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대전 시티즌이 키쭈의 극장골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대전 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2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키쭈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홈팀 부산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동준, 김진규, 김현성이 최전방을 맡았고, 이재권, 고경민, 호물로가 중원을 담당했다. 포백은 김치우, 정호정, 김명준, 이종민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원정팀 대전도 4-3-3 전술을 꺼냈다. 김승섭, 박인혁, 키쭈가 3톱에 나섰고, 안상현, 신학영, 강윤성이 미드필더를 맡았다. 윤신영, 고명석, 황재훈, 박수일이 포백을 구축했고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전반전은 다소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부산이 전반 4분 만에 김치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대전도 2분 뒤 박인혁의 슈팅으로 응수를 뒀지만 둘 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기세가 순식간에 대전 쪽으로 쏠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권이 퇴장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곧바로 대전의 골이 터졌다. 후반 6분 박인혁이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잔뜩 오른 대전이 일방적으로 부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부산이 딱 한 번의 기회를 살려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고경민이 침착하게 대전을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막판 대전의 키쭈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유무를 위해 VAR 판정을 시작했고, 골로 인정됐다. 경기는 그대로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부산 아이파크(1): 고경민(후반 32분)

대전 시티즌(2): 박인혁(후반 6분), 키쭈(후반 45+2분)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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