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원더골' 남태희, 코스타리카전 MOM 선정

[한국 코스타리카] '원더골' 남태희, 코스타리카전 MOM 선정

2018.09.07.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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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김병학 기자= 11개월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남태희가 코스타리카전 맨 오브 더 매치(MOM)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재성과 남태희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7년 10월 모로코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남태희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오랜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남태희는 시작부터 폭넓은 활동량으로 한국 축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백미는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33분 남태희는 홀로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코스타리카 수비진을 제치고 환상적인 추가골을 넣었다.

약 1년여 만에 복귀한 평가전에서 MOM까지 수상한 남태희.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알렸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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