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일본축구협회, 지진 여파로 칠레전 취소 결정

[공식 발표] 일본축구협회, 지진 여파로 칠레전 취소 결정

2018.09.06.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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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지진 여파로 인해 칠레와의 평가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JFA는 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9월 7일 삿포로 돔에서 열릴 에정이었던 칠레와의 A매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관중들의 안전과 주변 교통 상황, 전력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예매 티켓은 환불이 진행될 것이다. 구체적인 환불 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일본은 최근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남동쪽으로 66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여파로 칠레전을 정상적으로 치를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다수의 일본 현지 언론은 삿포로 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 대표팀 및 칠레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으며, 경기 취소까지 검토 중이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진도 6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고, 결국 JFA가 논의 끝에 경기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칠레 대표팀은 당초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11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과의 A매치가 취소되면서 곧바로 한국과 맞대결을 준비하게 됐다.

사진= J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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