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표팀 출국] '학범슨' 김학범의 자신감, "모든 준비는 끝났다"(일문일답)

[AG대표팀 출국] '학범슨' 김학범의 자신감, "모든 준비는 끝났다"(일문일답)

2018.08.11. 오후 3: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AG대표팀 출국] '학범슨' 김학범의 자신감, "모든 준비는 끝났다"(일문일답)_이미지
AD
[인터풋볼=인천공항] 정지훈 기자=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약속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E조에 배치된 한국 대표팀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17일), 키르키즈스탄(20일)과 격돌한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대표팀은 2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손흥민, 조현우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황희찬, 이승우, 김민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학범슨' 김학범 감독도 자신감이 넘쳤다. 출국을 앞둔 김학범 감독은 "바레인에 대한 분석과 준비는 다 끝났다. 현지에 가서는 특이 사항만 체크하면 될 것 같다. 상대팀 분석과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학범 일문일답]

- 대회에 자심감도 있을 것이고 걱정거리도 많을 것 같은데

여러 가지 부분이 많이 겹친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가서 좋은 결과 가져올 것이다.

- 평가전을 한 번도 안했는데

제일 걱정되는 것이 그 부분이다. 연습 경기하고 실전은 다르다. 우리가 상대하는 팀들은 한 두 경기가 아니라 여러 경기를 했다. 우리는 예정돼있던 경기가 취소가 되기도 하며 어려움이 있었다. 예선을 치르며 조직력을 다질 것이다.

- 손흥민 활용 계획은?

손흥민은 이미 많이 노출된 선수고 상대팀 감독의 요주의 인물이다. 그래서 손흥민을 특별히 활용하는 것 보다는, 손흥민이 상대방에 묶였을 때 다른 쪽에서 풀어주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손흥민 자체가 워낙 준비가 잘 돼있는 선수라 어려움이 닥쳐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선수들하고 여러 가지를 만들어내면 좋은 시너지가 생길 것 같다.

-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상대의 거친 견제가 있을 것 같다

거친 플레이에 특별히 대비하진 않고 있다. 아무래도 강하게 몸싸움을 할 것이고 빠른 속도로 수비로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보다 더 빠르게 패스 전개라든지 전진 동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패턴의 축구를 많이 훈련했다.

- 바레인전을 어떻게 준비했나

바레인에 대한 분석과 준비는 다 끝났다. 현지에 가서는 특이 사항만 체크하면 될 것 같다. 상대팀 분석과 모든 준비는 끝났다.

-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담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은 많이 했다. 간단하게 풀었다. 지금까지는 와일드카드와 같이 특수한 상황에 처한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부담감을 갖고 해라. 그것을 이겨내라'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주문했다.

- 금메달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나

지금은 70%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할때마다 5%씩 올릴 것이다. 그래서 결승전에 임할 때는 100%로 임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모든 준비 상황을 고려할 때 70%가 적당하다.

#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

vs 바레인 8월 15일(수) 21시

vs 말레이시아 8월 17일(금) 21시

vs 키르키즈스탄 8월 20일(월) 21시

사진=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