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 "큰 키 활용해 AG에서 좋은 수비 펼치겠다"

정태욱, "큰 키 활용해 AG에서 좋은 수비 펼치겠다"

2018.08.09.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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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유지선 기자=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정태욱(21, 제주 유나이티드)이 자신의 장점인 '큰 키'를 활용해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일 황의조가 합류했으며, 하루 전인 8일에는 이승우와 황희찬이 가세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는 13일에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현지에 합류한다. 출국을 이틀 앞둔 9일 오후에는 공식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정태욱은 9일 오후 파주 NF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집 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 동안 수비 조직력 훈련을 진행했다. 처음보다 많이 완성된 모습"이라면서 "간격 유지 훈련도 많이 했는데, 3백 전술에서 수비적인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며 중앙 수비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뛰고 있는 정태욱은 키가 194cm에 달한다. 골키퍼 송범근과 함께 현재 대표팀 내 최장신이다. 신장이 크지 않은 아시아 팀들과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태욱은 "큰 키와 피지컬을 활용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공격적인인 부분에 욕심이 나긴 한다. 득점 욕심도 크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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