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의 각오, "기동력이 장점...측면에 힘 보태겠다" (일문일답)

이시영의 각오, "기동력이 장점...측면에 힘 보태겠다" (일문일답)

2018.08.09.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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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유지선 기자= 김학범호에 '깜짝' 발탁된 이시영(22, 성남 FC)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 대표팀의 측면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일 황의조가 합류했으며, 하루 전인 8일에는 이승우와 황희찬이 가세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는 13일에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현지에 합류한다. 출국을 이틀 앞둔 9일 오후에는 공식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이시영은 9일 파주 NF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는 못했었다. 개인적으로도 아쉽다"면서 "경기장 위에서 보여드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그만큼 많이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시영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거라고 예상한 이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시영은 오른쪽 윙백 자리에서 폭넓을 활동량을 자랑하며, 측면에 기동력을 더할 자원이다. 공격적인 3백을 예고한 김학범표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기동력이 나의 장점"이라면서 "공격적인 3백에서 전술적으로 윙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많이 뛰고, 상대가 내려섰을 때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돌파해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김학범호는 이날 사진 촬영 행사를 마친 뒤, 오후 5시 20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10일 오후 파주 NFC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 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자카르타 현지로 출국한다.

[이시영과의 일문일답]

- 윙백 전술적 중요

공격적인 3백에서 전술적으로 윙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많이 뛰고, 상대가 내려섰을 때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돌파해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 공격수와의 호흡도 중요할 것 같은데?

공격수들이 팀에 합류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수비수끼리는 미팅도 많이 하면서 맞춰가고 있다.

-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경기장 위에서 보여드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그만큼 많이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 자신의 강점

기동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침투와 돌파 등으로 상대의 측면을 흔드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금메달이 목표, 부담감은 없는지?

멤버들이 워낙 좋다. 어려운 대회이긴 하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목표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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