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검붉은' 유니폼 입은 윤석영, "서울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서울 MD] '검붉은' 유니폼 입은 윤석영, "서울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2018.07.12.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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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정지훈 기자= 부활을 예고했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다 FC서울로 이적한 국가대표 출신 풀백 윤석영이 서울을 위해 헌신하며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7라운드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12일 오후 2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미디어 데이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이을용 감독 대행은 "울산과 후반기 첫 홈경기다. 좋은 경기 내용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 것이고, 승리해서 후반기에 반전을 이루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월드컵 휴식시를 알차게 보냈다.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 윤석영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면서 반전을 준비했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지난 주말 대구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것은 아쉬웠지만 11일 포항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과 함께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 이적과 함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윤석영은 "서울에 합류하고, 원정 2연전을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좋은 모습도 있었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영은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K리그는 늘 치열했고, 지금도 그렇다. 일본, 중국 등과 비교했을 때도 K리그 수준이 강했으면 강했지만 뒤처지지는 않는다. 매 경기 쉬운 경기가 없다.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윤석영이 서울로 이적한 이유는 뛰고 싶은 간절함이었다. 윤석영은 "최근 몇 년간 부상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부상이 없다. 경기력에 있어서 아직 100%는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을 위해 한 발짝 더 뛰고 헌신하겠다"면서 "한국에 들어올 때 결정할 수 있는 팀이 서울밖에 없었다. 서울에 오고 싶었다. 서울 이적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 일본에서는 용병문제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꼭 오고 싶었다"며 서울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석영은 "아직 꿈 많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이룰 목표가 많다. 밖에서 배운 점도 많고, 힘든 점도 있었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서울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사진=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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