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시와] 가시와 감독, "전북, K리그 챔피언다웠다"

[전북 가시와] 가시와 감독, "전북, K리그 챔피언다웠다"

2018.02.13.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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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박주성 기자= 시모타이라 타카히로(46) 가시와 레이솔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2-3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계속해서 이어지던 전북의 가시와 징크스는 7전 1승 1무 5패로 깨졌다.

경기 후 타카히로 감독은 "원정 경기인 만큼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일격을 당해 졌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원정이었다. 전북의 퀄리티 높은 경기에 압도당했다. 골을 더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있었지만 역전패 당해 아쉬웠다. 아쉽다. 전북은 K리그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하프타임 지시에 대해서는 "전반 내내 힘든 경기를 했다.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도 경기를 유지하려 했다. 계속해서 상대가 강력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점을 기록하며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예상하지 못했다. 버티면서 추가골을 넣자는 지시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동국 교체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박정수는 뒷 수비를 두텁게 해 상대 역습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다. 고이즈미 투입은 세컨볼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 부분에서 역습을 노리는 작전을 생각했다. 좌우 측면 선수들을 바꾸면서 전북 선수들을 대처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가시와에는 아쉬운 패배다. 전북을 괴롭히며 승리에 가까웠다. 타카히로 감독은 "서로간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다. 김신욱은 세컨볼을 노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공격 시간을 많았지만 김신욱의 그런 부분 때문에 역습을 노리게 됐다. 강점이 잘나와 흥미로웠던 경기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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