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최강창민, '솔로 컴백' 유노윤호 확실한 지원 사격

[Y피플] 최강창민, '솔로 컴백' 유노윤호 확실한 지원 사격

2021.01.18.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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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최강창민, '솔로 컴백' 유노윤호 확실한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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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의 호흡이 단연 빛을 냈다. 최강창민이 솔로로 컴백하는 유노윤호를 지원 사격하며 컴백 예열에 불을 지피는 데 성공했다.

18일 오전 유노윤호가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NOIR)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강창민이 진행을 맡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앨범은 유노윤호가 첫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최강창민은 "윤호 형을 보면서 정말 영혼까지 끌어서 준비했다는 게 느껴졌다. DNA까지 꽉꽉 채웠다"라고 유노윤호의 열정을 짚었다.

유노윤호 또한 "기획, 제작부터 참여했다. 창민이의 말대로 영혼까지 받친 앨범"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타이틀곡 '땡큐'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중독적이고 위트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유노윤호와 황정민, 이정현 등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뮤직비디오 시사 후 최강창민은 "한 편의 멋진 누아르 영화를 본듯했다. 엔딩 크레딧까지 올라가니까 진짜 영화를 본 것 같다. 윤호 형의 새로운 모습이라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땡큐' 가사에는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실제 '열정 만수르' 등 유노윤호를 따라다니는 온라인상 다양한 '밈'(meme)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부담이었다.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분도 계신다"라면서도 "이 모든 게 아이디어가 됐다. 나 자신을 넘어서는 방법 중 하나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정공법이 나답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부담을 이겨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말씀을 듣다 보니까 그릇이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유노윤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임창정 '소주 한 잔' 이승철 '서쪽 하늘'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등을 커버한 영상을 게재하며 보컬리스트로서도 한껏 물오른 실력을 보여줬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보컬 강점을 묻는 말에 "옆에 메인보컬 창민 씨가 있어서 말하기 좀 그렇다"라고 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멤버가 둘인데 메인보컬이 뭐가 중요합니까. 아무 의미 없다"라고 해 유노윤호를 웃음 짓게 했다.

최강창민은 "유노윤호라고 하면 강렬한 퍼포먼스를 생각할 텐데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에서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을 담았다. 많은 분이 그 부분을 확인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어떤 장르가 좋을 것 같냐는 말에 "휴먼 스토리가 아닐까 한다. 성공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진행 중인 휴먼 장르의 스토리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최강창민은 "열정 윤호 성공기, 열정 윤호 상경기"라고 제목을 붙인 뒤 "영화 같은 삶이다"라고 유노윤호의 말을 부연했다.

데뷔 18년 차가 됐지만 늘 신인의 마음으로 연습하고 준비하는 유노윤호다. "가진 게 별로 없다"라는 말에 최강창민은 "화가 난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면서 유노윤호의 말에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후배들에게 조언해 달라는 말에 "구체적으로 이걸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걸 믿었으면 좋겠다.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걱정하지 말고 좋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면 좋겠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강창민은 유노윤호의 기자간담회를 도와주는 MC의 역할은 물론 18년을 함께한 돈독한 호흡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유노윤호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도맡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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