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에 "정말 죄송...SNS 접고 자숙할 것"

문정원,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에 "정말 죄송...SNS 접고 자숙할 것"

2021.01.15.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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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에 "정말 죄송...SNS 접고 자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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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에 이어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문정원은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댓글이 지워진 상태이고 온라인 아이디 밖에 정보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DM을 보낸 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사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문정원은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주변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들이 제가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압니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이휘재 아내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과거 문정원이 장난감값을 치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20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 씨에게 당했었다"면서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개 판매했고 3만 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와서 제가 채웠다"고 적었다.

이어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 시간까지 계속 기다리기만했는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라며 "당시 문정원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보다. 자랑도 아니라 처음 말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누리꾼에게 답글을 남기며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 가량 된다. 범죄 인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제가 메꾸고 넘겼다"고 주장했고 이 글이 확산되며 파장이 일었다.

문정원은 앞서 '층간소음' 논란과 관련, 사과한 바 있다.

지난 11일 한 누리꾼은 문정원의 SNS에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집 아래층에 산다면서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문정원은 해당 주민에게 사과를 했음을 밝히며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문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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