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차인표 "신애라, '차인표' 본 소감? 아빠에게 잘하라고"

[Y터뷰②] 차인표 "신애라, '차인표' 본 소감? 아빠에게 잘하라고"

2021.01.0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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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차인표 "신애라, '차인표' 본 소감? 아빠에게 잘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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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인표'를 가족과 같이 봤는데 신애라 씨가 애들한테 그러더라고요. '너희들, 아빠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힘들게 나가서 벌어오는 줄 알겠지? 아빠한테 잘하자.' (웃음)"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가 주연작 '차인표'를 본 소감을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Y터뷰②] 차인표 "신애라, '차인표' 본 소감? 아빠에게 잘하라고"

7일 진행된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인터뷰에서 차인표는 "아내, 아들, 두 딸과 함께 집에서 영화를 봤다"고 운을 뗐다.

영화는 왕년의 대스타였던 차인표가 일련의 사건으로 여고 샤워실에서 샤워하던 중 건물이 무너져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내 신애라가 목소리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차인표는 "원래 출연도 요청했었는데 아내가 출연은 어렵다고 해서 목소리 출연으로 타협을 봤다"면서 "넷플릭스에서 방송할 줄 알았으면 출연하지 않을까.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날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안타깝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Y터뷰②] 차인표 "신애라, '차인표' 본 소감? 아빠에게 잘하라고"

영화가 공개된 이후 가족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차인표는 "신애라 씨의 경우 코믹한 부분에선 웃었는데 불쌍한 장면이 나오면 현실과 허구를 분간하지 못하고 '어휴, 불쌍해'라면서 측은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대학생인데 좋아해 주더라. 친구들도 재밌게 봤다고 반응을 전달해줬다. 딸들은 지금 사춘기다. 중간에 안 나가고 끝까지 봐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차인표'는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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