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펜트하우스’ 진지희 “봉고차 장면, 대본 받고 많이 놀라”

[Y터뷰②] ‘펜트하우스’ 진지희 “봉고차 장면, 대본 받고 많이 놀라”

2021.01.06.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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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최대 흥행작인 ‘펜트하우스’에서 유제니 역할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진지희가 아이들의 충격적인 악행으로 화제가 됐던 ‘봉고차 씬’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5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1이 막을 내렸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납치, 감금, 폭행, 불륜, 사체유기, 왕따 등 막장 드라마의 자극적인 요소를 한데 뒤섞어 숱한 비난을 받고 있지만 논란만큼이나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지막회는 2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Y터뷰②] ‘펜트하우스’ 진지희 “봉고차 장면, 대본 받고 많이 놀라”

극중 진지희는 강마리(신은경)와 유동필(허성태)의 외동딸 유제니로 실력은 없고 욕심만 있지만 엄마의 뒷바라지로 예고에 입학한 인물을 연기했다. 6일 진지희는 YTN star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드라마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지희는 “설아를 봉고차에 가둔 장면이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악랄한 행동을 가장 잘 보여주고 시청자에게 임팩트를 준 장면이라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Y터뷰②] ‘펜트하우스’ 진지희 “봉고차 장면, 대본 받고 많이 놀라”

진지희는 “처음 대본을 받고 봉고차 씬에서 많이 놀랐다. 때문에 사전 리허설도 많이 하고, 대본 리딩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이 장면이 너무 악랄하기 보다는 순수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하는 장면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자로 보면 잔인한 장면이 맞지만, 잔인하게 만들지 않게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아이들 사이 호흡이 중요해서 사전에 많은 리허설을 통해 이 장면을 구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1을 성공리에 마친 ‘펜트하우스'는 오는 2월 시즌2로 돌아온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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