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샐리, 해체 심경 고백 "노력하고 버틴 것에 감사"

구구단 샐리, 해체 심경 고백 "노력하고 버틴 것에 감사"

2020.12.31.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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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샐리, 해체 심경 고백 "노력하고 버틴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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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구단 샐리가 해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샐리는 자신의 SNS에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에 처음 왔을 때도 추운 겨울이었다. 그때 난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무대에 섰을 때부터 그 느낌을 좋아해서 무대를 알게 됐고, 무대를 좋아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몇 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버틴 것에 감사하고, 그 시간 동안 항상 함께해준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서로 격려하며 함께 마음속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 잘 지내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샐리는 중국 광둥 출신으로 5월 중국판 '프로듀스' 시리즈인 '창조영 2020'에 출연해 최종 6위에 올라 경당소녀303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30일 구구단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라면서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다"라고 알렸다.

구구단은 2016년 미니 앨범 '액트.1 더 리틀 머메이드'(Act.1 The Little Mermaid)로 데뷔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로 탄생한 아이오아이 멤버 중 김세정, 강미나 등이 소속돼 주목을 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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