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현우, 건강 문제로 팀 탈퇴..."그동안 행복했다"

디크런치 현우, 건강 문제로 팀 탈퇴..."그동안 행복했다"

2020.12.28.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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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런치 현우, 건강 문제로 팀 탈퇴..."그동안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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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디크런치(D-CRUNCH) 멤버 현우가 팀을 떠난다.

28일 디크런치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AI GRAND Korea)는 "현우가 심사숙고 끝에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혀 앞으로는 디크런치 멤버로 함께 활동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현우는 새 미니앨범 '비상'(飛上)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준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심해져 공식 스케줄 및 앨범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회복에 전념했다.

소속사는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현우를 비롯한 가족, 멤버들과 함께 충분한 논의 끝에 현우 군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건강이 회복된 현우의 모습을 기다렸을 국내외 디아나 여러분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비록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당사는 앞으로도 현우의 쾌유 및 향후 행보를 격려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길을 가게 된 현우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디크런치 멤버들에게도 디아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허리 디스크로 인해 안정을 취하고 여러 시술과 운동치료를 많이 받았지만, 통증에 차도가 생기지 않아 가족, 회사, 멤버들과 상의 후 가수 활동을 계속하기 힘들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지만 나를 포함해 가족 같은 멤버들 그리고 회사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탈퇴를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더불어 "디아나, 멤버들과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그동안 응원해줘서 감사했고, 잊지 못할 추억들을 선물해 주셔서 고마웠다"라고 했다.

디크런치는 2018년 싱글 '0806'으로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이다. 현우 탈퇴로 8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아이그랜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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