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뷰 웹툰 신화 ‘여신강림’, 차은우X문가영 드라마도 통할까?(종합)

40억뷰 웹툰 신화 ‘여신강림’, 차은우X문가영 드라마도 통할까?(종합)

2020.12.02.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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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적 조회수 40억 뷰에 달하는 인기 웹툰 ‘여신강림’이 드라마로 찾아온다.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여신강림’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2시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을 비롯,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임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이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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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청량하고 스윗한 매력으로 존재감과 가능성을 입증한 차세대 연기돌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엄친아 ‘이수호’ 역을 맡았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보이스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으며 주목할 만한 신예로 자리잡은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박유나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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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가영은 “학원물은 처음이라 즐겁게 임하고 있다. ‘여신강림’에서는 매번 분장을 하는데 그간 남장도 해봤고, 분장이 부담이 되거나 싫은 부분은 없어서 최대한 잘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분장 정도를 정하려 여러 시도를 했다. 그 중 가장 잘 어울릴 법한 것을 찾았고, 자주 하다 보니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해 변신을 기대케 했다.

작품 참여 전부터 웹툰 싱크로율 1위로 손꼽혔던 차은우는 “수호가 너무 멋있어서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웹툰은 2D고 드라마는 3D이기 떄문에 드라마에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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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은 “평소 ‘여신강림’ 웹툰을 좋아했고 지금도 챙겨보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서준을 더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꼼꼼히 분석하면서 봤다. 외적인 부분, 내적인 부분까지 조금 더 짚어봤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50%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50%라면, 시청자들이 나머지 50%를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유나 역시 “웹툰을 재미있게 보고 있고, 지금도 보고 있다. 초반에만 나오고 없는 캐릭터라서 웹툰은 흐름을 봤고, 개인적으로는 대본을 통해 캐릭터 해석을 했다. 감독님이 매화 강수진의 심정 변화를 많이 알려주셔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나의 싱크로율은 40%”라고 겸손함을 더했다.

한편 ‘여신강림’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시 한번 학원물로 돌아온 김 감독은 "차기작이 학원물일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여신강림'에서 뭉클한 지점들을 발견했다"며 "처음엔 단순히 화장을 통해 예뻐지는 판타지로 느껴졌지만, 주경의 아픔이 현실 속 묘한 부조리와 사람들의 아픔으로 느껴졌다”라고 메가폰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전작은 하이틴 로맨스지만 판타지에 집중한다면, ‘여신강림’은 코미디다. 인물들 사이 오밀조밀한 감정선을 풀어내는 과정이 이야기를 보는 맛을 더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미호뎐’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오는 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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