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 홍진영, '안다행' 통편집→'미우새' 無등장

'논문 표절 의혹' 홍진영, '안다행' 통편집→'미우새' 無등장

2020.11.30.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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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 홍진영, '안다행' 통편집→'미우새' 無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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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홍진영이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MC 홍진영의 모습이 통편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명의 진행자 중 안정환, 붐, 문세윤만 스튜디오 풀샷에 담겼다. 홍진영의 감탄사와 음성은 중간중간 흘러나왔지만, 화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박수홍, 김희철, 김종국, 이태성의 모친만 자리했고 홍진영의 어머니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지 않았다.

VCR 영상에서도 김희철, 임원희, 새 멤버 김민종의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특히 홍선영은 지난 방송에서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출연했지만, 이날에는 방송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제작진은 앞서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홍진영의 출연 분을 그대로 노출해 일부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홍진영 자매의 클립을 온라인에 공개하지 않았다.

홍진영은 최근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홍진영 소속사는 특별한 출처 표기 없이 특정 논문의 글을 인용한 것이 "2009년 당시의 추세였기 때문"이라면서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6일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라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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