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2020.11.28.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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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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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산후조리원'에 대한 애정을 듬뿍 전했다.

엄지원은 지난 24일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오현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워킹맘 오현진으로 분한 엄지원의 연기는 마치 그가 배우가 아닌 실제 엄마가 된 듯한 느낌을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엄지원에게 '산후조리원'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2002년 데뷔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선보여왔던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다.

'산후조리원'은 최종회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5.6%(이상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Q. 은정 역의 박하선, 혜숙 역의 장혜진, 루다 역의 최리, 윤지 역의 임화영 등 배우 들과의 호흡은 잘 맞았는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각자의 다른 매력과 장점이 있었다. 장혜진 선배 같은 경우 소년 같은 털털함, 개구장이 같은 면이 있었고, 박하선 배우는 육아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배우들에게 “잘한다”, “예쁘다” 등 기분 좋은 칭찬을 잘해줬다. 최리 배우는 너무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재능이 있는 친구다. 임화영 배우는 내공이 있는 좋은 배우고, 좋은 사람이었다. 늘 촬영장에 가면 여자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촬영을 하기 전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배우들과 그렇지 않은 배우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은 지금의 나의 이야기, 내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라는 결론을 내고 촬영에 임했다. 대화를 통해 방향을 찾아가고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Q. 남편 김도윤 역을 맡은 배우 윤박과 육아는 부부가 함께 하는 거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연기 호흡은 어떠셨나요?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8부작으로 비교적 짧은 작품이다 보니까 처음에 알콩달콩한 부부연기가 낯간지럽기도 했지만, 윤박 배우도 워낙 코미디를 잘하고 욕심이 많아서 애드립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실제 윤박이라는 사람이 도윤이 같은 순수한면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더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가슴 마사지나, 수유하는 신이 글로 쓰여져 있을 때 어떻게 구현시킬 지 혹 보는 분들이 불편해 하지 않으실 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하신 흔적이 느껴졌다.

Q. 딱풀이' 목소리를 실감나게 연기한 안 선생 역을 맡은 차태현 모친 배우 최수민과의 촬영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워낙 성우로서는 최고의 위치에 있으시고 프로페셔널한 분이지만 정극 연기를 처음 하시다 보니, 동선이나 앵글의 위치 시선처리 부분에서 현장에서 많이 물어보셨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힘드실 법한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의 태도와 열정을 배우고 싶었다.

Q. 차태현, 정상훈, 이준혁, 정문성, 강홍석, 소주연, 박시연 등 많은 특별 출연 배우들이 있었다. 특히 박시연에 대해서는 SNS로 칭찬을 하기도 했는데. 특별출연 한 배우들과 어떤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이번 작품에 유독 많은 배우분들이 특별출연을 해 주셔서 극이 더 풍성해진 것 같다. 특히 정문성 배우는 전 작인 ‘방법’에서 남편역으로 호흡을 맞췄었는데 다른 배우의 와이프가 되어 아이를 받아주는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해 신선했다. 정문성 배우가 현장에서 “너무 하는거 아니에요 여보? 내가 애를 받아 주다니” 라고 장난도 치며 재미있게 촬영했다. 당시 코로나 이슈로 촬영 로케가 변동이 많아서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5번이나 현장에 나와서 고생해줘서 고마웠다.

Q. 실제로 신생아 아기와 촬영을 하시기도 하셨는데요.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딱풀이는 표정연기와 리액션은 물론이고 상을 줘도 될 만큼의 연기실력을 보여줬다. 실제 조리원에 있는 아이들은 목도 못 가누고 딱풀이로 출연한 아이보다 작아야 하는데 그런 갓난아이는 현장에 올 수 없기 때문에 딱풀이가 진짜 갓난아이처럼 보이게끔 촬영팀이 고생을 많이 해줬다. 또 딱풀이가 촬영 중간부턴 옹알이를 하기 시작하더니 설정에 맞는 옹알이를 해줘서 현장을 재미있게 만들어줬다.

[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Q. 극 중 다양한 작품을 패러디 했는데요. '설국열차', '로마의 휴일' 무술 고수 등 다양한 분장을 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는데요. 기억에 남는 패러디 장면과 관련된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다양한 패러디 장면이 있었지만 무협신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고, 촬영 전 이미지화 시키는 과정에서 박하선 배우랑 ‘와호장룡’이나 ‘협녀’의 시안을 직접 들고 감독님을 찾아갔었다. 어떻게 찍으면 멋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또 설국열차신도 장혜진 선배와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Q. '워킹맘' 오현진의 룩도 화제가 됐는데. 패션,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둔 부분은 무엇인지 또 본인의 아이디어도 반영됐는지 궁금합니다.

▶ 늘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고민하는 작업이고 의견을 많이 내는 편이다. 매 작품 돋보이지 않게, 인물에 맞게 인물이 입을 법한, 할 법한 옷과 메이크업을 고민한다. 스타일리스트와 회의 끝에 회사에서 현진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과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줬고, 조리원에서의 현진은 최대한 내추럴함을 살리려고 했다.

Q. 신박한 연출이 많아서 화제가 됐는데 ‘산후조리원’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장면 혹은 명장면과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 재미있는 짤 들을 생산했던 다양한 패러디 장면들도 좋았지만, 출산을 한 뒤 “오현진의 인생은 끝났다.”라고 말하며 눈물이 한 방울 툭 떨어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찍기 전에 떠올린 이미지 컷을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잘 나왔다. 또 삼바 신 전에 엄마를 바라보며 “나와 같은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다” 라는 내레이션이 기억에 남는다. 다 튼 입술에 물을 적셔주는 엄마의 모습도 너무 좋았다. 또 상무인 내 위치를 흔드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대놓고 견제를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를 보고 반응하는 현진의 모습도 재미있게 잘 그려진 것 같다.

Q. 작품 속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명대사들이 많았는데요. 드라마 속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진의 대사, 다른 인물의 대사 하나씩 뽑아주세요.)

▶ 유독 현진은 내레이션이 많았었다. 7부에서 아이를 떠나보내며 슬퍼하는 임화영 배우의 신에서 “딱풀이는 엄마가 지어준 고운 이름(건우)을 입고 떠났다.” 라는 현진의 내레이션이 있었는데 가슴이 먹먹 해져서 담담하게 읽어 내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또 이준혁 선배님이 도윤에게 “와이프에게 가까이 가지도 멀리 가지도 말아라.” 라는 대사가 재미있었다.

Q. 극중 인물들 중 어떤 인물에 가장 눈길이 갔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진을 제외하고)

▶ 당연히 현진한테 가장 애정이 있지만, 남편인 도윤 역할의 톤이 너무 좋았고, 나이가 조금만 어렸으면(웃음) 조금은 고구마 같은 면이 있는 현진과 상반되는 사이다 역할의 이루다 역할이 욕심났을 것 같다.

Q. 작품 하면서 엄마에 대해서도 생각이 났을 것 같은데, 어떤 딸이었고, 어머니는 어떤 분이었나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배우님께 엄마의 사랑은 어떤 것일지도 궁금합니다.

▶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도 현진이 엄마처럼 딸이 하는 일과 커리어 존중해주는 분이시다. 다만 엄마도 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신체가 여기저기 좋지 않으셔서 마음이 아프다.

Q.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 지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엄마가 된 모습은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는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워킹 맘들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내가 만약 엄마가 된다면 일과 워킹 맘 현진이 같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 맘 들에게 장혜진 선배의 대사처럼 “좋은 엄마가 완벽한 게 아니다. 이기적인 게 아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내가 행복해야 행복한 에너지를 줄 수 있듯 본인이 선택의 폭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

Q. '산후조리원'에서의 결말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결말에 만족 하시나요? 현진이 '산후조리원'을 나와 앞으로 어떤 엄마의 삶을 살아갈 것 같은 지 배우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 열린 결말이었지만, 10부작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웃음) 현진이는 마지막회에도 나왔듯 현진의 길을 가지 않을까 싶다. 일을 하며 놓친 부분들은 남편 도윤이 챙겨주고 부족한 정보들과 육아고민들은 조리원동기들을 통해 조언을 구하고 살아갈 것 같다.

[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Q. 배우들의 연기부터 드라마 내용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배우, 스태프들과 이야기 나눈 적은 없는지 만약에 돌아온다면 '산후조리원'이 아닌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떤 소재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그 안에 현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 이번 작품에서도 그랬듯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어떤 소재이든 경험한 사람들만 공감하는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공감할 만한 코드를 찾아내는 것이 숙제인 것 같다. 행운이 주어진다면 시즌 2를 통해 시청자분들을 다시 한번 싶다는 바람이 있다.

Q. 주로 검사 등 커리어 우먼이나 전문직,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셨는데 이번에 연기 변신을 제대로 하셨는데요. 엄지원 배우에게 <산후조리원>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며 엄지원의 연기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을지 궁금합니다.

▶ 기존의 코미디가 아닌 스릴러,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가 있는 복합 코미디여서 좋았다. “시의성 있는 작품으로도 코미디를 풀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해보고 시작한 작품이지만, 해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내게 있어서 이 작품은 또 다른 기회가 생긴 의미 있는 작품이다.

Q. 지금까지 여성 중심의 서사가 있는 진취적인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가는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는데 <산후조리원>이 다시 한 번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고르는 본인 만의 기준이 있다면? 작품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 책임감보단 사명감이 있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작품을 선택할 땐 내가 하고 싶은가 하고 싶지 않은가 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느끼고 있는 걸 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늘 있다. 여성이 극을 끌어 나가는 이야기들이 생긴 게 정말 몇 년 되지 않았다. 그 안에서 조금은 다른 거, 주체적인 걸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중 늘 새롭고 재미있는 장르에 대한 갈증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방향이 맞는 작품을 만나면 하려고 한다.

Q. 어느덧 연기자 데뷔 20년이 되었는데요. 20년간 연기 생활을 쉬지 않고 이어온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의 첫번째는 재미있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아쉬움이었다. “어떻게 이렇게잘했지?”, “이번에 진짜 잘했다.”라는 느낌을 스스로 받아본 적이 없다. 늘 최선을 다하지만 만족할 만한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게 아닌가 싶다.

Q. 예전과 비교해 최근 연기관이나 연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신선하게 느껴지는 작품에 많이 도전 하시는데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 지 궁금합니다. (장르/역할/플랫폼 등 전반)

▶ 데뷔 초엔 캐릭터 표현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지를 고민한다. 배우로서 시청자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있다.

[Y터뷰②] '산후조리원' 엄지원 "시즌2 제작되면 또 하고파"

Q.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도 합류하십니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바뀌는 과정은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도 새로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6회’가 아닌 2시간 분량의 작품으로 바꿔서 촬영에서 느껴지는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영화 방법은 사실 드라마 방법의 3년 뒤를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이야기가 나와 있고 캐릭터가 다 살아있어서 촬영할 때 수월하다. 또 유니버스를 가지고 시리즈를 가져가는 최초의 여자 주인공이라는 메리트가 있었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가면서 드라마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려고 준비했다.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 편의 새로운 영화라고 생각하시고,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전사를 알고 있게 때문에 더욱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과거라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 이런 새로운 장르와 내용들을 요즘은 좋아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 하시는 지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많은 분들이 스테디셀러 같은 작품들을 좋아해 주시기도 하지만, 새롭고 신선한 장르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배우 로서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때 흥미롭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들이 작품화 되었으면 한다.

Q. 코로나19로 일상이 많이 단절되고 있습니다.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배우 엄지원의 일상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합니다. 또 최근에 의류 사업도 시작을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 촬영현장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체온측정을 하고 최소 인원의 스태프들만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힘든 점이 많다.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고통이기에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의류 사업은 거창하게 사업이라고 말하기엔 부끄럽다.(웃음) “내가 좋아하는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며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나라는 사람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좋아한다.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유튜브도 시작하게 되었다.

Q. 앞으로 혹은 다가오는 2021년 연기자로서의 엄지원의 작품 활동 계획과 사람 엄지원으로서의 계획 한 말씀 씩 부탁드립니다.

▶ 올해 유독 바쁘게 지냈다. 드라마 2편에 영화촬영까지. 남은 한달은 정신없이 달라온 2020년을 돌아보고 싶고, 더불어 21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싶다.

Q. 시청자들에게 ‘산후조리원’이 어떤 감상을 가지고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공감하고 또 좋아해 주셔서 그 자체로 행복하다. 고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저희 작품을 떠올렸을 때 “이런 소재의 재밌는 드라마가 있었지” 라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연말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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