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연기·예능·유튜브...여전히 '지금은 소녀시대'

[Y초점] 연기·예능·유튜브...여전히 '지금은 소녀시대'

2020.11.27.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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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연기·예능·유튜브...여전히 '지금은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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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룹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의 구호처럼 여전히 소녀시대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가요계를 벗어난 다른 분야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서현은 지난 2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사생활'은 의도치 않게 국가의 사생활에 개입하게 된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골리앗 같은 대기업과 사기 대결을 펼치며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현은 사기 DNA를 물려받은 경력 29년 차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 역을 맡아 극 전개를 이끌었다. 초반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다큐'에 참여하는 생활형 사기꾼으로 이야기의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사랑하는 남편 이정환(고경표)을 잃고 이후 사고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적진에 투입하는 강인한 면모를 선보였다.

발칙한 사기꾼으로 롤러코스터를 탄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앞으로 서현이 그려낼 인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서현의 뒤를 이어 수영과 윤아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수영은 '사생활' 후속인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16일 처음 방송하는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Y초점] 연기·예능·유튜브...여전히 '지금은 소녀시대'

수영은 못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계획적인 여자 서단아 역을 맡았다. 수영은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본능적인 남자 이영화(강태오)와 아슬아슬 '선'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아는 12월 11일 선보이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 연출 최규식)에서 '생존형' 인턴 기자 이지수 역을 맡았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윤아는 이지수를 통해 극한 생존기와 기자로서의 성장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태연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고정으로 투입됐다. 10년 만의 예능 고정 출연으로 태연은 의외의 '허당기'와 예능감으로 성공적인 고정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태연은 이와 함께 12월 발매를 목표로 현재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싱글 '해피'(Happy) 이후 9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10월 크러쉬의 '놓아줘'와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스피크아웃'(#Girls SpkOut) 발매, 11월 이승철 데뷔 35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도 '열일'을 펼치고 있다.

써니는 최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집순이' 일상을 공개해 팬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갔다. 절친인 보아에게 음악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향후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유리는 현재 유튜브 '유리한TV'를 통해 요리 실력과 진행 실력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또한 MBN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통해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을 예고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tvN,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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