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반전+충격 스토리 잇는다...새 인물 등장

'펜트하우스', 반전+충격 스토리 잇는다...새 인물 등장

2020.11.23.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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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반전+충격 스토리 잇는다...새 인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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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가 충격과 반전이 뒤엉킨 ‘매운맛’ 전개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8, 9회의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펜트하우스’는 매회 흡인력 있는 서사와 이제껏 느껴 본 적 없는 속도감의 파격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뒤흔들고 있는 상황. 지난 7회분에서는 오윤희(유진)가 보송마을 집을 팔려던 순간, 재개발 뉴스가 터지면서 구사일생으로 기회를 잡았는가 하면 난간에서 추락하는 오윤희 딸 배로나(김현수)를 위기에서 구해준 구호동(박은석)이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보다 더 강도 높은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8, 9회에서 꼭 주목해야 할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기대 포인트 #1. 오윤희, 보송마을 재개발로 인생역전 이룰까?

심수련(이지아)이 보낸 비서 윤태주(이철민)를 통해 보송마을 재개발 정보를 받게 된 오윤희는 이를 믿고 사채 빚까지 얻어 죽은 민설아(조수민)가 살던 집을 사들였던 터. 그러나 보송마을 재개발 확정이 감감무소식인 상태에서 오윤희는 사채업자들에게 위협을 당했고, 민설아 집으로는 절대 이사 가지 않겠다는 딸 배로나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집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이후 오윤희가 부동산에 찾아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려던 찰나, TV 뉴스에서 보송마을 재개발 확정 소식이 흘러나왔고 “나 부자 됐어요”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 무시를 당한 딸 배로나에게 “엄마 심장 반쪽을 팔아서라도 너 여기 살게 해줄게”라며 헤라팰리스 입성을 굳게 다짐했던 오윤희가 보송마을 재개발에 힘입어 인생역전의 꿈을 이루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 기대 포인트 #2. 심수련-오윤희, 본격적인 연대 시작될까?

민설아의 일기를 통해 오윤희가 민설아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심수련은 천서진(김소연)의 악행으로 위기에 내몰린 오윤희를 찾아가 “딸을 위해서라도 버텨야죠. 로나 꼭 지켜요”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더욱이 오윤희를 집으로 초대한 심수련은 입학식 독창 무대에 배로나가 서지 못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을 드러내는 오윤희에게 무슨 짓을 해서든 자식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심수련과 오윤희가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로 운명적 교감을 나눈 가운데, 8회 예고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샴페인 잔을 부딪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연대를 가동시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기대 포인트 #3. 새로운 인물 구호동의 행보

지난 7회 엔딩에서는 학교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난간으로 떨어지던 오윤희 딸 배로나를 의문의 남자 구호동이 날렵하게 몸을 날려 붙잡는 모습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구호동은 청아예고에서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유일하게 두려워하지 않는 체육선생님으로, 무엇보다 잠자리 안경에 장발, 후줄근한 추리닝 패션으로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킨 새로운 인물 구호동이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어떤 극적 변화를 안겨다 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사건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짜릿한 서스펜스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며 “지난주 결방의 아쉬움을 잊게 해줄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8회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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